Hanbange 3.0 - (C) Breadu Soft 2008

인간에게 알려지지 않은
5차원의 세계가 있습니다

 

그곳은 우주만큼 광대하고
영원하리만큼 무한합니다

 

그곳은 빛과 어둠

 

과학과 미신의
중간 지점입니다

 

그곳은 인간의
공포심 밑바닥과

 

지식의 정상
사이에 있습니다

 

이곳은 가상의 차원입니다

 

우리는 이곳을
트와일라잇 존이라 부릅니다

 

술값은 하는지 보자고

 

자네만의 독창적
방식으로 말이야, 응?

 

노래 하나 해봐, 덴튼

 

어때?

 

내가 얼마나...
어서 해, 어서

 

어서, 덴튼

 

일어나

 

어서, 덴튼

 

내가 얼마나 목마른지

 

내가 얼마나 목마른지

 

찰리, 그만두게
할 수 없어요?

 

아무도 모른다오

 

나도 자네만큼
맘에 안 든다고

 

저렇게 괴롭히는 것 말이야

 

내가 얼마나 목마른지

 

아무도 신경 안 쓴다오

 

내가 얼마나 목마른지

 

자, 들어가서
노래나 듣지

 

알 덴튼이라는
마을 술꾼의 모습입니다

 

길고 고통스러운
술독 속의 나날을 통해

 

일찍 죽음의 길로
들어선 사람입니다

 

알 덴튼

 

의식에 만연한 악몽과

 

몸에 흙먼지를
털고 일어날

 

또 한 번의
기회를 받는다면

 

팔다리 혹은 영혼이라도
내어줄 사람

 

이쪽은 시쳇말로
행상이라고 하죠

 

다소 별나 보이고
검은 프록코트를 입은 사람

 

그리고 이게 바로 이야기의
세 번째 주인공입니다

 

이것의 역할로
알 덴튼 씨에게

 

두 번째 기회가
생길지도 모릅니다

 

어떻게 지내요, 알?

 

안녕하세요
스미스 양

 

이제 총 가지고
다니나 봐요?

 

내 것이 아니에요

 

저쪽에서 찾았어요

 

누가 떨어뜨렸나 봐요

 

예전에는 총을
잘 다뤘잖아요

 

아주 오래전 얘기네요
스미스 양

 

그거 알아요?

 

지금 내가
총을 잡은 게...

 

얼마나 오랜만인지
기억도 안 나네요

 

술이 너무 과했죠?

 

 

왜죠, 알?

 

왜 그렇게
술을 마시는 거죠?

 

나도 정말 모르겠어요

 

한번 습관을 들이니
멈출 수가 없네요

 

잠깐, 친구들

 

또 시작이야, 친구들

 

우리 꾀꼬리 노래
좀 들어보자고

 

이봐, 덴튼!

 

"내가 얼마나 목마른지"
후렴 세 번 해봐

 

어디 들어보자고

 

알, 하지 마요

 

나한테 술을
사준다고요

 

집어치우라 해요

 

내가 사줄 테니
그럴 필요 없어요

 

내가 얼마나 목마른지

 

내가 얼마나 목마른지

 

아무도 모른다오

 

내가 얼마나...

 

좋아, 자, 술고래 양반
술 사줄 테니 가자고

 

그동안 말도
잘 들었으니

 

잠깐, 덴튼

 

어이, 총잡이 양반

 

무기는 어디서 나셨나?

 

난... 저기...

 

저쪽 길에서 주웠어요

 

아, 진짜?

 

그런 거 쓴지
아주 오래됐지, 아마?

 

네, 오래됐어요

 

그럼 지금 쓰면 되겠네

 

그래

 

나보다 빨리
뽑아들지도 모르지

 

안 돼요, 이젠
쓰는 방법도 몰라요

 

한번 시험해 보지

 

어서, 우리 둘이
겨뤄보자고

 

이제 그만들 해요
이제 재미없어요

 

저리 가, 리즈

 

우리 지금
결판내는 중이니까

 

어서, 총잡이 씨

 

댄, 그만 해요!

 

- 댄, 리즈 말이 맞아
- 바로 돌아가, 찰리

 

우리 지금 얘기 중인 거
안 보여?

 

이봐, 댄

 

어서

 

이리 오라고

 

어서, 술고래 양반

 

어서!

 

내가 좀 봐주기로 하지

 

난 왼손으로
하도록 하지

 

스미스 양, 전해줘요

 

제발 전해줘요, 제발

 

스미스 양, 제발 설명...

 

스미스 양

 

사고였다고 제발 전해줘요
문제 일으키고 싶지 않아요

 

호털링 씨

 

아주 제대로였네, 알

 

들어와서 한잔하게
내가 사지

 

다시 정신을 차린 건가, 알?
연습 같은 걸 하고 있었나?

 

그런 사격을 본 게
언제였는지 모르겠네

 

그것도 호털링을 상대로!

 

이 총은 제 것도 아니에요

 

술은 무료일세!

 

어이, 술고래 씨!

 

어서 상대해, 덴튼!

 

그건 사고였어요
호털링 씨

 

네 뱃속에 처박아 주마

 

댄, 좀 봐주게

 

난 그러려고...

 

난 그럴 생각도...

 

아예 그럴 생각이...

 

덴튼 씨
제가 술을 사드리죠

 

뭐라 불렀소?

 

기분 나쁘게
하려던 건 아니었어요

 

아까 뭐라고
불렀는지나 말해요

 

아무것도
아무것도 아니에요, 덴튼 씨

 

뭐라고 부른 적 없습니다

 

바로 그거요

 

덴튼 씨

 

나한테 경칭을
했어요, 찰리

 

여기 있네, 알

 

됐습니다

 

이제 충분해요

 

난 이제 나가서
면도나 해야겠어요

 

더는 나한테
술고래라고 하지 마!

 

알!

 

이제 다 괜찮아질
거예요, 알겠죠?

 

찰리 말로는 총솜씨가
예전 못지않다던데요

 

찰리가 그러던가요?

 

그땐 잘했었죠

 

진짜 잘했어요

 

너무 잘한 나머지
하루에 한 번은

 

누군가 마을에 와서
실력을 보여주게 하곤 했죠

 

그리고 매일 아침이면

 

몇 분 전에
술을 마시기 시작했죠

 

어느 날 아침

 

결투를 청했던 사람이
16세로 밝혀지기 전까지는요

 

그 애를 술집 바로 앞에다가
버려두고 왔어요

 

내가 그 아이를 내 총에 맞아
피 흘리며 죽게 내버려뒀어요

 

이제 또 시작될 것 같군요

 

총 가진 빠르고
숙련된 사람 모두

 

저 거리로 몰려들겠죠

 

단지 이번엔 내가
피 흘리며 죽게 되겠죠

 

이제 가서
면도해야겠어요

 

죽기 전에 깔끔하게
보이고 싶어요

 

The Twilight Zone
S01E03 Mr. Denton On Doomsday

 

키가 크고

 

보통 총을 안 차고 다님

 

금발 머리

 

누구 얘기하는 거요?

 

알 덴튼이라는 사람이오

 

여기서 제일이라 들었소

 

당신이오?

 

그렇소

 

당신에게
전할 게 있소, 덴튼

 

피트 그랜트로부터요

 

어디 들어 보겠소

 

내일 밤 10시에
마을에 도착할 거요

 

술집에서 보자고 하는군

 

가서 전하시오

 

이럴 필요 없다고 전해요

 

그랜트 씨에게
내일 보자고 전하시오

 

바람대로
기다리겠다고

 

그렇게 될 테죠

 

전혀 시간이 없군

 

단지 한 번
면도할 정도뿐

 

안녕하세요
덴튼 씨

 

어느 것도
쓸 수 없소

 

뭐라고요?

 

어떤 것도
쓸 수 없다고요

 

당신 행상인이잖소?

 

아, 맞아요
무엇이든 팔고 있죠

 

가정용품, 약초, 약품

 

도찰제, 강장약

 

농기구

 

의류

 

그리고 물약도 있죠

 

그래요, 물약

 

일종의 별품이라 할 수 있죠

 

페이트가 내 이름입니다
헨리 J. 페이트

 

당신은 알 덴튼이죠
그리고 도망 중이고요

 

그럼 안 돼요

 

도망쳐선 안 됩니다

 

안 된다고?

 

네, 당신 말이 맞아요

 

도망가선 안 되죠

 

여기서 총 맞아 죽기를
기다려야죠

 

그렇게 해야겠네요

 

저주하오

 

이걸 찾은
순간을 저주하오

 

아니, 아니에요

 

저주하지 마요
덴튼 씨

 

사용하세요

 

여기

 

물약이 하나 있습니다

 

그렇게 말할 수도 있고
만병통치약이라 할 수도 있죠

 

무엇이든 당신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겁니다

 

저는 가속 발사 촉진제라고
부르지요

 

이걸 마신 사람은
최고로 빨라지게 됩니다

 

조준할 필요도 없이
백 피트 이상 떨어진

 

공중의 지폐 조각을
관통시킬 수 있게 되죠

 

10초간 지속합니다

 

10초라고요?

 

그 뒤로는요?

 

그 뒤로는
알아서 해야겠죠

 

여기 한번
먹어보세요

 

일종의 상품테스트예요

 

먹어봐요

 

백문이 불여일견이잖아요

 

어서요

 

마셔요

 

저기 표적이
있습니다, 덴튼 씨

 

어서, 빨리 뽑으세요

 

빨리요!

 

6, 7, 8, 9, 10

 

좋아요, 덴튼 씨

 

이제 자유자재로 총을
쏘던 능력은 사라졌습니다

 

여기

 

밤 10시 조금 뒤에 마셔요

 

그랜트 씨가 술집에
들어오는 순간에요

 

얼마면 되겠소?

 

이건 공짜로 드리죠

 

이런 걸...

 

서비스라고 하죠

 

바로 그겁니다

 

헨리 J. 페이트의
서비스입니다

 

이렇게 운명이 개입한 밤을
때때로 기억할지도 모르죠

 

술 한잔할 텐가, 알?

 

선생은 어때요?

 

그랜트겠군

 

덴튼이오?

 

그렇다네

 

빠르다고 들었는데

 

곧 알게 되겠지

 

그럴 거요

 

바에서 떨어지시죠, 덴튼 씨

 

그럼 뽑으시오

 

무승부네, 승자는 없어

 

이런 손으론 이제
총은 못 쏘겠네, 알

 

이젠 못 해

 

손가락 몇 개는
뻣뻣해질걸세

 

그래도 별 차이는
없을 거야

 

지금 거기
서 있는 것처럼

 

이것도 나중에 손자들한테
얘깃거리가 될 걸세

 

보아하니
그때까지는 살겠어

 

나와 같군

 

이제 다시는 화난 채
총을 못 쏠 걸세

 

자넨 축복받은 거야

 

우리 둘 다지

 

행운아예요
일찍 알게 됐으니

 

해치웠나, 피트?

 

내가 당한 만큼은
아닐 걸요

 

헨리 페이트 씨

 

냄비, 팬 등의 주방기구와
각종 약품을 파는 상인

 

사람이 수렁에서 나오도록

 

또는 수렁에 빠지려는 걸
도와줄 수 있는

 

검은 프록코트를 입은
별난 사람

 

왜냐면 운명은
그렇게 움직이니까요

 

트와일라잇 존에선

 

트와일라잇 존의
로드 설링이

 

다음 주 이야기를
알려 드립니다

 

그 뒤 격주 스폰서의
광고가 이어집니다

 

이제 설링 씨입니다

 

이 영사기와 필름은
다음 이야기의 배경이 됩니다

 

뛰어난 여배우의
트와일라잇 존 여행길에요

 

아이다 루피노가
"16 millimeter shrine"에서

 

잊을 수 없는 이야기 속에서
사로잡힌 여인을 연기합니다

 

흥미진진하고 어쩌면
충격적일지도 모릅니다

 

다음에도 다시 뵙길 바라며
감사하고 좋은 밤 되세요

 

rockstarr.tistory.com
rockstarr8702@gmail.com

 

미국 제일의
연예인들이 선사하는

 

요절복통 가족생활을
놓치지 마세요

 

"대니 토마스 쇼"가 매주
월요일 밤에 방송됩니다